오늘 박지성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부상이후 270일 만에 돌아온 그는 36분이라는 시간을 뛰었지만 내실있는 경기내용이었다는 호평을 들었습니다. 박지성 이영표 선수의 프리미어리그 성공을 보며 이천수 선수가 떠올랐습니다. 한동안 시즌중 갑작스런 귀국으로 이런 저런 풍문을 뿌렸던 일들이 떠오르며 이천수 선수의 미미한 활약상에대해 생각해 봤습니다.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요?
기술적으로나 경험적으로 차이가 있을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비전문가의 입장에서 개인의 기량의 우위를 말하는 것은 어폐가 있는것 같고요. 경기외적인 문제들을 한번 생각해 봤습니다.
바로 그동안 수없이 지적되어 왔던 이천수 선수의 독불장군식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리그에서는 일정 수준이상의 선수로서 자신의 뜻대로 경기를 진행하고 생활해도 큰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국내 프로축구 실정상 그만한 실력을 지닌 선수를 보유하기가 쉽지 않은 문제 였을테니 어느정도의 돌출행동을 봐줄수 있었겠지요. 허나 세계적으로 가장큰 축구 시장인 유럽에서는 문제가 다를 것입니다. 그만큼 큰 시장이니 세계적으로 내노라 하는 선수들이 다모여있어 이천수 선수 정도의 기량이 특출하다고 볼수 없을 테니까요.
제가보는 이천수 선수의 매력은 저비용에 비교적 괜찮은 효율 정도의 의미가 아닌가 생각합니다.(물론 전문가들의 입장에서 반론의 여지가 있겠지만요.) 그런데 팀과의 융화에 문제가 있고 돌충행동이 심한 용병 선수를 과연 좋아할까요?
우리나라 역시 프로야구를 비롯해서 농구, 배구, 축구등에서 외국인 선수들을 기용하고 있습니다. 그때마다 나오는 기량이외의 이야기중 하나가 바로 적응력입니다. 많은 선수들이 한국 문화와 경기스타일에 적응하지 못하고 짐싸서 고향으로 돌아간 많은 경우를 보았습니다. 외국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낮설고 물설은 타향에서 말도 잘통하지 않는 현실속에 출전기회마저 잡기 힘든 상황이라면 분명 생활하기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것을 각오하지 않았다면 해외진출을 포기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어디를 가더라도 보이지 않는 차별이 존재 할 것이고 이국땅에서의 외로움과 싸워야 할테니까요.
그런면에서 성공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박지성, 이승엽, 이영표등의 선수들에게 무한한 존경을 보냅니다. 위에서 말한 차별과 이국생활의 어려움이란 격어보지 않은 우리같은 사람들의 한두줄 적어나가는 몇자의 글로는 표현할수 없는 큰 어려움일 것입니다. 때문에 그 모든 시련을 성실과 노력을 통해 극복해가는 모습은 존경받아 마땅하다고 생각됩니다.
위의 선수들을 보며 비슷한 모습들을 보게됩니다. 우선은 성실성입니다. 경기중에나 생활에서나 항상 성실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또한 철저히 그 지역생활에 동화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끔 이승엽선수의 기사를 보다보면 일본팬들을 감동시켰다는 내용의 기사들이 유독 눈에들어옵니다. 부상에도 불구 출전한다든지, 자진해서 연봉 삭감을 요청한다든지... 이런 부분은 일본 같이 자기자신보다는 단체를 중시하는 문화에서 필요한 부분이고 이런 부분들이 경기외적으로 이승엽 선수가 팬들로 부터 사랑을 받게하는 원동력인 것입니다.
제가 보는 이천수 선수는 기량적인 면에서는 세계적인 수준에 근접하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기량외적인 면에서는 아직도 좀더 성숙할 필요가 있다고 여겨집니다. 보다 성실하고 남을 생각하고 배려할 필요가 있어보이네요. 그래야 비로서 팬들에게도 사랑을 받고 외국의 메이저 무대에서도 성공할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됩니다. 또한 이천수 선수뿐이 아니라 외국 메이저 무대에 도전하려는 많은 종목의 선수들에게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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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박지성의 가치, 이것으로 부족하다.
Tracked from 아지기 통신 (아지기는 알고 있다) 2007/12/27 12:34 삭제올해 4월 무릎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하는 시련이 있었지만 체계적인 재활을 과정을 거쳐 드디어 12월 23일 에버튼전에 복귀한다고 한다. 사실 부상 이전에 박지성 선수를 평가절하 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하지만 부상복귀가 임박하기 전에 각종 언론의 집중 보도와 박지성에 대한 퍼거슨의 사랑(?)이 전해지면서 박지성 선수의 주가가 엄청 올랐다.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헤드라인 뉴스를 장식할 정도로 관심이 대단하다. 박지성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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